국회 복지위, 국민연금법 개정안 심의 논란 _파란색 펜이 부의장으로 승리했습니다._krvip

국회 보건복지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국민연금법 개정안 내용과 처리 시기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, 여야간 이견이 맞서 진통을 겪었습니다.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국민연금법 개정안은 지난해 말 상임위 차원은 물론 여야 지도부간에 충분히 의견 수렴을 한 만큼 이번 임시국회 회기내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기초연금제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한 한나라당 안을 논의하지 않고 여당안만 상정하는 데 동의할 수 없다며 여야가 제출한 법안을 소위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. 여야 의원들은 이에 따라 다음달 소위를 열어 여야가 각각 제출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충분히 심의한 뒤 이르면 오는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.